[뉴스 파일]MBC사측, 노조집행부 업무방해 혐의 고소

MBC 사측은 27일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 노동조합 집행부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MBC는 “불법 파업이 회사에 금전적 손실을 끼치고 있어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며 사장 출근 저지와 관련해서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고소장에서 “노조원들의 근로 제공 거부에 따라 MBC가 각종 프로그램의 제작 및 방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 피고소인들이 근로조건과 무관한 인사·경영권에 속하는 사항에 대해 불법파업을 주도해 회사에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