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사제가 뭉쳐 뮤지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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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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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영산대 CT대학장
제자들과 ‘태양의 제국’ 만들어
가야문화축제때 선보여

이윤택 영산대 CT대학장(가운데)이 제자들에게 ‘제34회 가야문화축제’에 올릴 창작 뮤지컬 ‘태양의 제국’ 연기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영산대
이윤택 영산대 CT대학장(가운데)이 제자들에게 ‘제34회 가야문화축제’에 올릴 창작 뮤지컬 ‘태양의 제국’ 연기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영산대

영산대 CT(문화산업)대학장과 학교기업 ‘영산아트컴퍼니’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는 ‘문화 게릴라’ 이윤택 씨(58)가 대학생 제자들과 문화상품을 개발했다. 영산아트컴퍼니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남 김해시에서 열리는 ‘제34회 가야문화축제’에서 창작 뮤지컬 ‘태양의 제국’, 패션쇼 등 각종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태양의 제국은 수로왕 탄생과 가야 건국, 인도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와 결혼 등 가야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대형 뮤지컬. 이 학장은 뮤지컬 제작에 앞서 CT대 9개 학과에 6학점짜리 ‘다빈치 프로젝트’ 과목을 개설한 뒤 학생들이 가야문화축제와 작품 분석, 분야별 역할 등의 현장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9개 학과 공동 작업, 실무 교육을 통해 문화예술 인재와 지역 문화브랜드를 발굴하려는 목적. 이에 따라 연기뮤지컬학과는 연기, 노래, 무용을 담당하고 패션디자인학과는 공연 의상을 직접 제작했다. 신문방송학과는 뮤지컬 무대영상 오퍼레이터와 중계영상을 맡았고 미용예술학과는 배우 분장을, 실내환경디자인학과는 도구 제작을 맡았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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