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용산국제업무지구 2016년 완공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2일 03시 00분


市, 개발계획 확정고시

서울 용산철도정비창 용지와 한강철교∼원효대교 사이 이촌동 일원에 대한 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이 용지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용지면적 51만385.9m²(약 15만4662평)에 총사업비 약 28조 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에는 2016년까지 국제업무, 상업, 문화,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높이 500m 내외의 100층짜리 랜드마크 건물도 지어질 예정이다. 한강변에 들어선 성원아파트와 대림아파트는 철거되고, 강변북로 원효대교∼한강대교 구간은 지하화된다. 개발 완료시기에 맞춰 사업지구와 여의도, 강남 등을 잇는 교통수단도 확충할 계획이다.

한유석 서울시 도시관리정책팀장은 “사업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 금융투자주식회사에서 마스터플랜을 국제현상 공모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사업계획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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