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주말, 떠나요!/춘천 구곡폭포 ‘토요 숲속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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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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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눈씻고, 화음에 마음열고

강원브라스앙상블의 지난해 숲속 공연 모습. 사진 제공 춘천시시설관리공단
강원브라스앙상블의 지난해 숲속 공연 모습. 사진 제공 춘천시시설관리공단
강원 춘천시 구곡폭포에서 토요 숲속 공연이 17일부터 시작된다.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아카펠라, 마임, 국악,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첫 날인 17일에는 ‘강원브라스앙상블’과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A-Five’가 무대에 올라 경쾌한 연주와 파워풀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강원브라스앙상블은 도내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 그룹으로 공연을 접하기 힘든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금관악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1954년 바트하워드가 작곡해 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된 ‘플라이 미 투더 문(Fly me to the moon)’과 비틀스의 ‘예스터데이’를 비롯해 한국 가요들을 금관악기의 강하고 웅장한 음색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또 A-Five는 발라드, 아르앤드비,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재편곡해 노래한다.

24일 공연에는 마임배우 강정균 씨와 직장인 밴드 ‘초이스’가 출연한다. 다음 달 1일에는 남성중창단 ‘보이스포맨’과 여성 국악인 그룹 ‘한달음애’, 8일에는 마술전문단체 ‘매직포커스’와 ‘강원 국악 예술단’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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