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상습정체’ 올림픽대로 반포~청담대교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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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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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정상회의 대비 편도 4차로 → 5, 6차로로

상습 정체구간인 서울 올림픽대로 반포대교∼청담대교 총 4.63km 구간이 기존 편도 4차로에서 5, 6차로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올해 11월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올림픽대로 중 가장 자주 정체되는 이 구간을 넓히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1단계 구간인 성수대교∼영동대교 1.51km 구간은 하남, 김포 방면 모두 기존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된다. 13일 공사를 시작해 올해 10월 안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내년 6월까지 완공할 2단계 구간은 하남 방면 차로만 확장된다. 반포대교∼한남대교(1.60km) 구간은 기존 4차로에서 5차로로 늘어난다. 영동대교∼청담대교(1.52km) 구간 중 기존 4차로이던 영동대교∼청담대교 구간은 5차로로, 청담대교에서 삼성동 진출램프까지는 기존 5차로에서 6차로로 넓어진다.

확장되는 차로는 중앙분리대나 양옆 녹지를 줄여 만들어진다. 시는 교통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공사 진행 중에도 차로를 통제하지 않을 예정이다. 권형진 서울시 도시고속도로팀장은 “확장 공사가 끝나면 평균 통행 속도가 하남 방면은 시속 6.1∼13.0km, 김포 방면은 시속 4.5∼10.7km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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