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는 에너지응용화학과 박상문 교수(사진)가 세계 최초로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옥시플로라이드계라는 물질이 기존 형광물질을 대신해 LED용 형광체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 기술은 미국 화학분야 권위지인 JACS(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최신호에 소개됐다.
박 교수는 옥시플로라이드계가 자체 결함에 따라 스스로 밝은 오렌지색 형광을 내게 했으며 기존 활성체와 혼합해 붉은색 형광도 낼 수 있도록 했다. 박 교수는 “현재 주종인 LED용 형광물질 특허 대부분은 일본, 미국, 독일이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LED 기술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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