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동 불편 노인에 ‘주치의’ 찾아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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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200명 대상…매달 둘째주 일요일 방문
종로엔 무료진료소 설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주치의가 직접 집으로 찾아간다. 서울시는 열린의사회와 함께 자치구 보건소와 노인복지관으로부터 추천받은 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주치의 방문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정의학과, 내과, 산부인과, 한방 등 열린의사회 소속 의사 20여 명이 방문진료 대상 노인이 사는 집을 매달 둘째 주 일요일마다 방문한다. 건강상담과 진료를 한 뒤 필요한 경우 투약 처방도 하게 된다. 진료 결과 건강 이상이 우려되는 노인은 열린의사회 소속 회원이 운영하는 인근 병원에서 무료로 정밀검진을 한 뒤 필요한 처치를 받을 수 있다.

당뇨병과 관절염 등 만성적인 노인질환을 앓고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쉽게 병원을 찾지 못하는 노인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무료 진료소’가 운영된다. 매월 둘째 주 일요일마다 종로구 충신동 소재 열린의사회 사무국에 마련된 진료소에서 내과, 산부인과, 한방 등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멀리 사는 노인들도 진료소를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진료소 이용자는 각 자치구 보건소 및 노인종합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매월 초 선정할 예정이다. 매월 자치구별로 순차적으로 진료가 진행된다.

열린의사회 소속 약사와 간호사, 약대생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어르신 돌봄자원봉사단’은 방문진료 어르신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사후 관리를 맡는다. 매월 넷째 주 주중에는 각 가정을 방문해 집 안을 청소하고 어르신의 말벗이 돼 드리는 등 봉사활동도 펼친다. 어르신 주치의 및 무료진료소 운영 관련 문의는 열린의사회 사무국(02-764-0980)으로 하면 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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