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1 경쟁… 희망근로 40만명 신청할듯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올해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의 평균 경쟁률이 4 대 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사업 참여 정원은 10만 명이지만 13일부터 21일까지 전국적으로 37만3105명이 신청했다. 행안부는 접수 마감일인 22일까지 모두 약 40만 명이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25만 명 모집에 40만6730명이 신청해 1.6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특히 강원 지역에서 정원(2762명)의 5배가 넘는 1만4259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전과 경북, 충북, 광주, 부산, 인천, 전남 등 7개 시도 역시 각각 4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17만2926명(46.3%)로 가장 많았다. 50대가 21%로 뒤를 이었다.

행안부 측은 올해 사업 신청자가 폭증한 이유가 지난해보다 실업자가 40만 명 늘어나는 등 실수요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