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달성토성 원형 복원 사업 청사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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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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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토성 복원 조감도. 사진 제공 대구 중구
달성토성 복원 조감도. 사진 제공 대구 중구

사적 제62호인 대구 달성토성(土城) 원형 복원 사업의 청사진이 나왔다. 대구 중구는 지난해 4월부터 9개월간 용역을 통해 마련된 ‘달성토성 정비복원 기본계획서’를 21일 발표했다. 이 계획서에는 △달성토성 내 동물원 이전 및 철거 △향토역사관 및 정문 철거 △성벽 및 성내 발굴조사 △성벽과 내부 원래 지형 및 유적 복원 △진입로, 산책로, 토성 탐방로 정비 등의 방안이 담겨있다.

사업 추진에는 5년간 12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중구는 이 사업을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달성토성은 자연적인 구릉에 흙을 쌓은 성으로, 18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달성토성 정비 및 복원은 대구의 ‘모태적 공간’인 이 토성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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