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영광 향화도선착장 일대 150m 바다타워 내년까지 건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4일 03시 00분


전남 영광군은 염산면 향화도 선착장 일원에 2011년 준공을 목표로 100억 원을 들여 150m 높이의 ‘천년의 빛 바다타워’(가칭)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바다타워가 세워질 경우 해상 건축물로는 전남에서 가장 높고 전국에서는 4번째다. 영광군은 지난해 12월 군청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군은 바다타워를 지역의 마루지(랜드마크)로 활용하고 백수해안도로, 영광대교와 연계한 서해안 관광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바다타워는 영광의 대표 특산품인 굴비의 비늘과 파도, 바람, 태양을 형상화했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어촌박물관, 전시실, 전망대, 회관 등이 들어선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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