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영덕 고속도 오늘 첫 삽

  • 동아닷컴
  • 입력 2009년 12월 18일 03시 00분



경북 상주∼영덕 고속도로(총연장 107.6km) 공사가 18일 첫 삽을 뜬다. 국토해양부는 이 공사 기공식이 18일 경북 영덕 군민운동장과 안동 탈춤공원 두 곳에서 각각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총 공사비 3조2000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 고속도로는 이달 중 3개 공구(3.8km)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나머지 16개 공구(103.8km) 공사가 시작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분기점에서 시작해 중앙고속도로 안동분기점을 거쳐 국도 7호선 영덕 나들목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동상주, 서의성, 북의성, 동안동, 청송, 영양 등에 나들목이 설치된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15년. 국토부는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국도 34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50분가량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며 “연간 물류비 절감 효과가 652억 원에 이르는 것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경북 내륙지방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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