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해녀 사료집’ 출간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3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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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자료-신문기사 모아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해녀 역사를 재구성하는 작업의 하나로 고문헌이나 신문기사 가운데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선정해 285쪽 분량의 ‘제주해녀 사료집’을 2일 펴냈다.

이 사료집은 고문헌 사료, 신문기사(1920∼1970년대) 기록, 해녀박물관 소장 문헌 등 3부로 나눠 해녀 자료를 실었다. 해녀항일운동 등을 주로 다룬 일제강점기(1920∼1930년대) 주요 기사자료 28건 가운데 17건이 동아일보 기사를 인용했다. 당시 동아일보는 착취당하는 해녀의 생활을 수차례에 걸쳐 폭로했다. 이 사료집은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에서 제주 해녀들이 진주, 전복 등 해산물을 진상한 기록을 담고 있다. 1950∼1970년대는 해녀 현황과 문제점 등을 다룬 지방신문 기사를 실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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