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기장군에 국내 최대 해수담수화 시설 내년 3월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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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 3월 해수담수화 시설을 착공해 2012년 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국토해양부 중앙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조만간 부산시에 경관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장군 대변리 일대 4만6000m²(약 1만4000평)에 국·시비 1123억 원과 민자 706억 원 등 1829억 원을 들여 건립할 해수담수화 시설은 하루 4만5000t의 수돗물을 생산해 동부산권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제주 우도의 해수담수화 시설의 45배 규모. 역삼투압 방식으로는 세계 최대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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