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공주-부여에 2030년까지 1조3000억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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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도시 조성 보고서

충남도가 백제 고도인 공주와 부여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충남도는 25일 국토연구원의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0년까지 공주와 부여에 1조3000억 원을 투입해 57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이끌기 위해 2015년까지 마무리되는 우선 추진 사업은 △금강 옛 뱃길 복원 △고마나루 백제문화콤플렉스 조성 △구드래 나루터 정비 △사비 역사의 길 조성 △웅진 문화의 길 조성 △공주 무령왕릉 역사거리 조성 △부여 주작대로 역사거리 조성 등이다. 또 역사문화자원 보존과 활용, 역사문화 진흥기반 조성, 역사문화도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30여 개 세부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공주의 경우 문화를 창조하는 쪽에, 부여는 찬란했던 역사를 재현하는 쪽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다”며 “공주와 부여를 이처럼 특색 있게 개발할 경우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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