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예산 빨리 처리해야” 영남권 시도지사 5명 촉구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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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국회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심의와 관련해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김태호 경남지사는 25일 ‘영남권 5개 시도지사 입장’이란 발표문을 내고 “국회 예산 심의가 지연될 경우 지방정부의 예산편성 차질 또한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빠른 합의 처리를 촉구했다. 이들은 중앙정부의 관련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연계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들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날로 악화돼 가는 낙동강 유역의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에 따른 홍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핵심적 국가사업”이라며 “국가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으로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입장 표명은 지난해 11월 영남권 5개 시도지사의 ‘낙동강 물길 살리기’ 조기시행 공동건의문 발표에 이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담았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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