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 ‘환경수도’ 3주년… 오늘부터 기념행사

경남 창원시는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환경수도(首都)’ 선언 3주년을 기념하는 ‘환경수도 한마당 큰 잔치’를 연다. 2일 오후 1시 45분 창원컨벤션센터(CECO) 3층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전시,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기념식에서는 환경수도를 주제로 만들어진 손수제작물(UCC) 우수작이 상영된다. 환경단체 활동, 환경교재 개발 및 보급, 생태 가이드 활동에 관한 사례발표도 진행된다.

전시 행사로는 CECO 야외광장에 녹색성장과 환경수도를 상징하는 시설물이 설치되고 기후변화 도시, 지속가능 에너지존, 녹색교통존, 물 사랑존, 재활용존 등 환경수도 주제관이 선보여진다. 또 자가발전 에너지, 생활 속 태양에너지, 슬로 푸드, 나무 목걸이 만들기, 환경수도 퍼즐 만들기 등 9종, 15개 체험관이 마련된다. CECO 야외무대에서는 어울림 한마당, 음악회, 비보이 대회 등 문화공연 행사도 열린다. 기념식 날 오후에는 용지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환경수도 선언 3주년과 용지문화공원 준공을 기념하는 음악회도 개최된다.

환경기초시설, 과학체험관, 주남저수지 등을 가이드 안내로 둘러보는 버스투어도 있다. 또 걸어서 창원지역 숲과 가로수 공원 등을 둘러보는 녹색 트레킹, 자전거를 타고 창원 시내를 달리는 ‘라디엔티어링’도 열린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