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외고 개혁안 이르면 12월초 발표”

이동관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29일 외국어고 존폐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는 당초 12월 말 내놓을 계획이었던 외고 개혁안을 최대한 앞당길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초나 중순까지 교육과학기술부가 개혁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올해 말까지 외고 논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가 외고 개혁안 발표 시기를 앞당기기로 한 것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현행 외고 선발 방식과 운영 실태에 관한 찬반 논란이 불거지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