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노인복지-실버산업의 1번지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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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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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 사회복지 명문 독일 함부르크 응용과학대와 MOU체결

우리보다 일찍 인구 노령화를 겪었고 은퇴 후의 삶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발달한 유럽의 노인복지 제도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노인복지 선진국의 노인복지 정책과 현황은 우리나라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고령화로 인한 각종 노인문제가 증가하는 가운데 노인복지 분야에 대한 관심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서 우리나라의 노인복지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노인복지 선진국인 독일의 한 대학과 사회복지분야 교류를 체결한 곳, 우리나라 최초로 사회사업학과를 개설한 강남대(총장 윤신일)다.

강남대는 독일 함부르크 응용과학대(총장 미카엘 스타비키)와 사회복지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6일 체결했다.

독일 함부르크 응용과학대는 함부르크에서 두 번째로 큰 대학으로 공학 분야는 물론 비공학 분야의 학생을 양성하고 있다. 1915년부터 사회사업 단과대학을 설치해 사회복지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강남대는 독일 함부르크 응용과학대와 사회복지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16일 체결했다. 사진 제공 강남대
강남대는 독일 함부르크 응용과학대와 사회복지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16일 체결했다. 사진 제공 강남대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강남대와 함부르크 응용과학대가 △노인사회정책 및 사회복지 사업 △유소년 조기교육 및 보육정책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 정책 및 사회사업분야에 공동 협력한다는 것이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각 대학의 총장은 “앞으로 사회복지 분야에서 두 대학의 활발한 교류를 다짐하고, 인적·물적 교류뿐 아니라 양국의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할 것”을 약속했다.

회담 이후 방문단은 함부르크 내의 노인요양시설 두 곳을 방문해 독일의 노인복지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노인복지 정책운영 현황과 노인관련 시설에 대한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강남대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노인복지와 실버산업은 미래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강남대는 국내 최초로 사회사업학과와 실버산업학부를 개설하고 수도권특성화사업(사회복지분야)에 선정되는 등 사회복지분야 연구와 응용에 앞서왔다”고 말했다. 또 “이제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독일의 선진 사회복지 시스템과 학문을 융합해 세계적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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