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국제각자공모전’ 대상에 日작품 ‘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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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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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한자문화권 국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국제각자연맹’이 후원한 제1회 국제각자공모대전 수상작이 21일 발표됐다. 인천에서 이뤄진 심사에서 일본인 안자이 요시코(安齊佳子) 씨의 ‘쌍어(雙魚·사진)’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 또 김승환 씨의 ‘비’ 등 5개 작품이 준대상, 나봉훈 씨의 ‘세심’ 등 20개 작품이 우수상에 각각 선정됐다. 각자(刻字)는 나무, 돌 등에 한자, 한글, 상형문자 등 다양한 글자를 새기는 것으로 한국에서는 서각(書刻)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이번 1회 대전에는 한자문화권 국가와 미국, 브라질, 이스라엘 등 8개국에서 작가 1000여 명의 작품이 출품됐다. 700여 점의 입상작은 한국서각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seogak.or.kr)에 소개된다. 입상작 전시회는 12월 4∼10일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열린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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