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에 반환될 경기 의정부시 산곡동 주한미군기지 ‘캠프 스탠리’에 건국대 캠퍼스 조성이 추진된다. 의정부시는 환경오염 치유 과정을 거쳐 2015년경 반환될 캠프 스탠리 74만 m²(약 22만 평)에 건국대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을 학교 측과 협의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올해 초 건국대와 캠퍼스 조성에 대한 협의를 시작해 이르면 다음 달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대학 발전을 위한 장기프로젝트인 ‘2020 대학발전계획’에 의정부캠퍼스 조성을 포함해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광운대도 캠프 스탠리에 캠퍼스 설립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캠프 스탠리는 건국대 서울 본교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다”며 “학교 측이 오래전부터 준비했기 때문에 조만간 구체적인 조성 방안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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