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괴산군정 연구 동아리인 ‘농촌사랑’ 회원들과 농민 등 200여 명이 황색벼, 자주색벼, 검붉은벼, 추청벼 등 4종의 유색벼를 이용해 만들었다. 이들은 4월부터 논을 캔버스로 밑그림을 그린 뒤 색깔이 다른 벼를 심었다. 1만2000여 개의 표시봉과 30여 포 분량의 석회가 들어갔다. 상모 돌리는 농악대의 몸통과 테두리, ‘청정 괴산’이라는 글씨, 팔 다리와 열두 발 상모 줄을 각각 다른 색의 벼로 표현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