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화성 해양천문테마파크 526억 들여 2011년 완공

  • 입력 2009년 9월 3일 02시 54분


경기 화성시는 2011년까지 526억 원을 들여 천문대와 연수원, 외국어마을을 갖춘 6만5228m²(약 1만9700평) 규모의 해양천문테마파크를 화성호 인근 서신면 궁평리에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해양천문테마파크에는 우선 천체 관측과 투영 장비 등을 갖춘 연면적 4415m²(약 1300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천문대가 들어선다.

천문대 안에는 구경이 800mm인 반사망원경 등 최신 장비를 갖춘 관측실과 120석 규모의 천체 투영실, 4m 스크린에 100석 규모의 영상강의실 등이 마련된다. 천체 투영실을 통해선 시간과 날씨에 관계없이 돔 스크린에 투영되는 9000여 개의 별과 태양계의 행성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또 전시실, 강의실, 식당, 숙소도 들어서고 야외에 우주기지 재현 실습장과 로켓발사 시험장이 설치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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