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김포 사우동 ‘문화-체육단지’로 탈바꿈

  • 입력 2009년 9월 1일 0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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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아트홀-국민체육센터 2012년 완공

경기 김포시 사우동 공설운동장 주변이 문화, 체육 복합단지로 가꿔진다. 김포시는 사우동 2500m² 터에 김포시의 첫 문화예술공연장인 ‘김포아트홀’(조감도)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아트홀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8100m² 규모로 2012년 말경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관람석 650석의 공연장과 전시실, 세미나실, 분장실, 연습실이 갖춰진다. 옥상에는 녹지 쉼터가 들어선다. 올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년 1월경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이와 별도로 김포한강신도시 조성 지역인 장기동 5만8200m² 터에 관람석 1500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가칭)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강신도시를 건설 중인 한국토지공사와 문화시설용지 무상(개발이익금 정산) 제공 협상을 벌이고 있다. 시는 토지공사가 용지를 제공하는 대로 540억 원의 건축비를 들여 2014년경 문화예술회관을 개관하기로 했다.

김포아트홀 인근에는 6레인의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요가 및 에어로빅장, 체력측정실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내년 3월경 착공해 2012년 말경 문을 열 예정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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