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다도해의 멋, 국가전시관으로 재탄생

  • 입력 2009년 8월 31일 06시 56분


여수박람회 당선작 선정

2012여수세계박람회 대표 전시관인 국가관 공모 당선작으로 ‘다도해의 은유’가 선정됐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전시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국가관 현상 공모 결과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윤세한)가 출품한 ‘다도해의 은유(The 3rd Nature; Metaphorical Archipelago)’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다도해의 은유’는 안개가 낀 잔잔한 파도 속에 보이는 다도해의 작은 섬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다도해의 이미지를 최첨단 건축 재료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여수박람회 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태양광 도입, 물결 모양의 지붕을 활용한 자연환기 시스템 등 친환경적 요소를 가미하고 사후 활용을 고려해 공간 구획과 해체 및 재조립이 가능한 건축기술을 도입했다.

1등 당선자는 상금 2억 원을 받고 국가관 실시설계권도 갖게 된다. 1등 당선작은 공모전 홈페이지(www.yeosuexpo.org)에서 볼 수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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