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여대, 보건의료 특성화대로 변모

  • 입력 2009년 8월 26일 06시 55분


치위생학과 내년 신입생 모집… 대체의학과 등도 개설

광주·전남 유일의 여자대학인 광주여대가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광주여대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치위생학과 신설을 인가 받아 내년부터 신입생 3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광주여대는 치위생학과를 신설해 광주지역 4년제 대학 최초로 기존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등과 함께 보건의료분야의 틀을 갖추게 된다. 또 제약향장과, 보건의료공학과, 대체의학과 등도 내년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에 경쟁력이 취약한 웹디자인과를 폐지한 광주여대는 아동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를 신설하고 사회복지 분야도 강화해 사범계열에 초등, 중등, 유아 특수학과를 개설했다. 오장원 광주여대 총장은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특성화로 전공 자율성을 살리고 지역 의료보건복지 인력 양성의 산실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1992년 문을 연 광주여대는 23개 학과에 40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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