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찰종합학교 내달 아산 이전

  • 입력 2009년 8월 7일 02시 59분


60여 년간 전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해온 인천 부평구 부평6동 경찰종합학교가 다음 달 이전한다.

충남 아산시에 177만8520m² 규모로 짓고 있는 새 청사인 경찰교육원을 최근 완공했기 때문. 경찰은 교육일정을 감안해 책상과 의자 등 5만 개가 넘는 기자재를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면적이 14만8500m²에 이르는 경찰종합학교 용지에 대한 종합활용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낡고 오래된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몰려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는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도시계획상 준주거지역과 자연녹지지역인 경찰종합학교 용지를 매입해 공공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45년 창설된 경찰종합학교는 1955년 인천에 청사를 마련한 뒤 경찰간부후보생과 일반 경찰관의 직무 전문교육을 담당해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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