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세계박람회 ‘최고 볼거리’로 만든다

  • 입력 2009년 8월 6일 06시 25분


바닷속에 파이프오르간… 환상적 홀로그램 영상

2012여수세계박람회 최고 볼거리로 바닷물 속에 ‘홀로그램 워터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다. 박람회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관람객이 꼭 보고 싶어 하는 것(스타프로젝트)을 공모한 결과 150건이 출품돼 이 중 심우찬 씨(서울)가 제안한 ‘홀로그램을 이용한 워터 파이프오르간’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심 씨는 바닷물 속에 높이 6.3m, 지름 2.4m의 거대한 파이프오르간 88개를 설치해 웅장한 연주음과 홀로그램을 활용한 신비한 영상이 어우러지는 작품을 제안했다.

‘사연 있는 해변 의자 공원’ 등 2건이 우수상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극복 사진 등 전시 이벤트’를 비롯한 4점이 장려상을 받았다. 박람회조직위는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심 씨 작품을 앞으로 구체적인 설계와 장소 선정을 거쳐 설치할 계획이다.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3개월간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린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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