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국립광주박물관 22일부터 30년만의 리모델링 착수

  • 입력 2009년 6월 19일 06시 41분


국립광주박물관(사진)이 개관 30년 만에 전시관 개선공사(리모델링)를 하고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1년 2개월 리모델링 기간 상설전과 특별전 등은 교육관에서 이뤄진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2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전시관 개선공사를 벌인다. 건축가 박춘명 씨가 설계한 본관은 건축사적 가치를 고려해 원형을 보존한다. 지상 2층, 지하 4층 규모의 전시관은 구조를 보강하고 내부 시설을 교체한다.

선사·고대문화실은 쌀 문화를 위주로 농경문화실로 특성화해 풍성한 남도 문화를 선보인다. 중세문화실은 사유와 실천의 불교문화실과 유교문화실, 남도의 멋과 예향의 문화를 꽃피운 도자문화실이 운영된다.

새 전시관은 최첨단 전시기법이 도입되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에너지 효율을 추구하는 신개념 전시관으로 거듭난다. 박물관 측은 전시관 공사 중에도 교육관에 전시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상설전, 특별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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