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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6월 19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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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 국민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가는 단초를 제공한 방송이 정권에 극심한 적대감을 가졌던 극소수 제작진의 손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갓 출범한 정부를 상대로 극도의 반정부 투쟁, 정권 퇴진의 촛불을 들게 한 원인을 제공해 놓고도 제작사 내부의 사실 확인 과정이나 객관성의 검증 절차조차 없었다는 점 역시 충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국이 ‘검찰 공화국’으로 변해가고 있다”면서 “언론이 응당 해야 할 역할을 탄압하는 검찰의 태도는 이번 수사가 명백한 ‘정치수사’였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