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의약품제조사 첫 상륙

  • 입력 2009년 6월 9일 07시 05분


한국BMI, 과학기술단지에 월말 착공 내년 가동

제주도는 의약품 제조회사인 ㈜한국BMI(대표 이광인)가 경기도에서 제주 제주시 아라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로 이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98억 원을 들여 과학기술단지에 1만4402m²를 매입해 내년 1월까지 본사 및 공장 시설을 짓는다.

과학기술단지 입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다음 달 착공한다. 이 회사는 2005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업계 후발주자로 빈혈 치료, 국소마취 등에서 특허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64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역 동식물 등을 활용한 의약품 및 신약을 개발해 국제적인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들어서는 과학기술단지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로 2005년부터 용지 조성 공사가 시작돼 2011년까지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마련된다. 전체 면적은 109만5600m² 규모로 정보통신, 생명공학 관련 회사를 유치하게 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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