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받으면 믿을만한 쇼핑몰”

  • 입력 2009년 6월 2일 02시 59분


서울시 등록 인터넷쇼핑몰 ‘소비자 보호 등급’ 표시

앞으로 인터넷 쇼핑몰이 얼마나 소비자보호에 충실한지 ‘★’의 개수를 보면 알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일 시에 등록된 1만9000여 개 인터넷 쇼핑몰을 대상으로 사업자 정보표시, 청약 철회, 신용카드 결제, 표준약관 사용 여부 등 4개 부문에 대해 별의 개수로 평가 등급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법적 사항을 모두 준수하면 별 3개(★★★), 일부 준수하면 별 2개(★★), 미흡하면 별 1개(★)를 받는다. 법적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투명한 별(☆)로 표시된다.

이용자들은 시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ecc.seoul.go.kr)의 쇼핑몰 목록란에서 각 쇼핑몰의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최근 소비자보호와 관련한 사항을 일제 점검한 결과 전체 인터넷 쇼핑몰의 6.6%인 1354개만 법적사항을 모두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시가 직접 등급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날부터 두 달간 시범 서비스를 한 뒤 불편 사항을 보완해 8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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