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진환자 5명 더 늘어

  • 입력 2009년 5월 27일 02시 49분


어학원 강사 4명-귀국 한국여성 등 총 27명으로

청담어학원 원어민 강사 4명이 신종인플루엔자A(H1N1) 감염으로 26일 추가 확진됐다.

또 미국에서 일본을 경유해 국내 입국한 후 추정환자로 정밀검사를 받던 한국 여성(28)도 확진으로 확인돼 26일 하루 동안 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날까지 국내 감염환자는 총 27명으로 이 중 4명이 정상으로 회복돼 퇴원했고 23명은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날 어학원에 강사로 채용돼 교육받다 격리 조치된 원어민 강사 중 4명이 추가로 감염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3명은 교육이 끝난 뒤 서울 마포구, 경기 고양·광명시로 지역 배치를 받았는데, 실제로 해당지역 어학원에 갔는지는 불분명하다. 본부는 이들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