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새단장한 반포한강공원 와보세요”

  • 입력 2009년 4월 27일 02시 58분


오늘 ‘무지개 분수’ 가동

반포한강공원이 다양한 문화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1년 10개월 동안 진행된 ‘반포한강공원 조성 및 무지개분수 설치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한강공원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반포대교 무지개분수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27일 준공식과 함께 가동되는 ‘달빛무지개분수’는 570m에 달하는 반포대교 구간 양측에 380개의 노즐을 설치해 수중펌프로 끌어올린 한강 물을 약 20m 아래 한강 수면으로 떨어뜨리게 된다. 시는 이동식 노즐과 수압조절장치, 200여 개의 조명으로 다양한 음악과 조명에 어우러진 물줄기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반포대교 남단에 자리 잡은 반포한강공원에는 야외무대, 생태관찰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축구장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왕복 4차로였던 잠수교 차도를 2차로로 줄이고, 나머지 2차로는 자전거 도로 및 보행자 전용 도로로 조성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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