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아파트 5만515채 공급

  • 입력 2009년 4월 14일 06시 53분


올해 작년보다 50% 늘려

올해 인천지역엔 지난해 3만4000채보다 50.2%가 늘어난 5만515채(건설 인허가 기준)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이 가운데 임대아파트가 1만455채, 분양아파트가 4만60채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 청라, 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의 주택 건설이 확대되고 옛 도심권의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돼 주택 건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임대아파트의 경우 국민임대가 5980채, 임대 후 분양 전환하는 공공임대가 4475채 건설된다.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에서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 사업도 올해 다시 시작해 인천에서 500채 정도 인허가를 받게 된다. 분양주택은 주택공사, 도시개발공사 등 공공부문에서 6359채, 민간부문에서 3만3701채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16일 인천지역에서는 ‘청라 한라비발디’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등 분양아파트 2개 단지가 잇따라 본보기집(견본주택) 문을 연다. 청라 한라비발디 본보기집은 송도국제도시에서 개관한다. 공급 면적은 130∼171m²이며 총 992채가 선보인다. 사업지는 청라지구 중앙호수공원과 테마형 골프장이 인접한 곳. 비과밀억제권역 내 공공택지 아파트로 전매제한 기간이 1∼3년으로 단축되고 향후 5년 내 되팔면 양도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다.

신현주공 재건축단지인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의 본보기집도 같은 날 인천도시철도 1호선 부평시장역 인근에서 개관한다. 이 단지는 총 3331채 중 1116채(83∼205m²)를 일반 분양한다. 이 밖에 청라지구 A27블록에 공급될 ‘인천 청라 한일베라체’가 이달 안 송도국제도시에 본보기집을 개관한다. 한일베라체는 130m²(149채), 155m²(42채), 167m²(4채), 173m² A형(26채), 173m² B형(36채) 등 중대형 평형을 공급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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