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도시축전 입장권 20억어치 팔렸다

  • 입력 2009년 4월 10일 06시 59분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축전 입장권 예매액이 20억 원을 넘었다.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는 시민축전위원회 출범식이 열린 8일 인천지역 기업과 단체 등 18곳이 입장권 8억6000만 원어치를 구매하기로 약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시생활체육협의회, 인하대, 인천대, 벽산건설은 각각 1억 원어치의 입장권을 예매했다. 인천고 동문회와 충남도민회는 각각 5000만 원, 인천기계공고동문회는 2000만 원어치를 예매했다. 이 밖에 인천시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인천시협의회, 인천여성단체협의회, 인천시새마을금고협의회 등 20여 단체도 입장권 예매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7억 원어치를 판 것을 시작으로 현재 20억 원어치 이상이 예약됐다.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 목표액 400억 원 가운데 60%인 240억 원어치를 8월 6일까지 판매하고, 나머지는 축전 기간에 팔 계획이다. 입장권은 신한은행 전국 각 지점을 비롯해 인천세계도시축전 홈페이지(www.incheonfair.org)와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 인터넷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성인 보통권은 1만5000원, 성인 단체권(100명 이상) 1만2000원, 청소년(만 13∼18세) 1만1000원, 어린이(만 4∼12세) 8000원이다. 한편 인천에서 대규모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건설과 한화건설, 동양제철화학 등은 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에 340억 원이 넘는 후원금(약정금 포함)을 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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