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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26일 0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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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조성 중인 정부대전청사 서북쪽 지역 도시 숲이 일부 완공돼 4월 14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60억 원을 들여 4만5000m² 규모로 조성된 이곳에는 소나무 등 800여 그루의 큰 나무와 영산홍 등 관목 2만2400여 그루, 초화류 4만500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또 등의자와 산책로, 황톳길도 만들어졌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주변 시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에 개방하는 도시 숲 외에도 청사 둘레 10만4000m²를 2010년까지 숲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럴 경우 우성이산∼엑스포과학공원∼한밭수목원∼정부대전청사∼샘머리공원∼보라매공원으로 이어지는 도심 한복판에 대형 녹색벨트가 형성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모든 게 이뤄지면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 같은 명품 도심 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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