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씨 등 교육발전 46명 훈포장

  • 입력 2009년 3월 26일 02시 59분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의 이종환 전 이사장(사진) 등 국민교육을 위해 헌신한 학교법인 및 교육단체 관계자 46명이 국민교육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훈포장 수상자 14명 가운데 이 전 이사장은 개인 재산 6000억 원을 출연해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을 설립하여 국내외 장학금으로 498억 원을 지급하는 등 국가 발전의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데 기여한 공으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이 전 이사장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점심 값을 절약하기 위해 자장면을 즐겨 먹어 ‘자장면 회장님’으로 불리는 등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박상복 동양학원 이사장, 손동수 명덕학원 이사장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윤철상 전 삼량학원 이사장, 동화학원 유경화 이사장, 설월학원 천병춘 이사장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고 백운영 신일학원 이사장, 김옥순 소년의집학원 이사장, 정화국 문성학원 이사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또 국민훈장 석류장은 서천수 덕명학원 이사, 이찬희 한국교육개발원 수석연구위원, 고(故) 이강오 전 조선대 교수에게 수여됐고 오치석 송강학원 이사장, 정태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민포장을 받았다.

양상열 조선대 교수, 김홍원 한국교육개발원 수석연구위원 등 32명은 대통령 표창 및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