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택시요금 카드로 결제하고 경품 타가세요”

  • 입력 2009년 3월 16일 07시 02분


부산시, 3개월 총 6500만원

부산시는 시민들이 택시요금을 교통카드로 결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16일부터 3개월 동안 총 65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 기간에 마이비나 하나로 등 지역의 교통카드로 택시요금을 지불한 승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월 50명씩 총 150명에게 1인당 3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와 월 30명씩 총 90명에게 3만 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로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월 60명씩 180명에게는 통도환타지아 자유이용권을 준다는 것.

또 3개월간 10번 이상 교통카드로 택시요금을 낸 승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100만 원이 들어가 있는 교통카드와 80만 원 상당의 노트북 컴퓨터를 각 1명에게 주고 5명에게는 ‘닌텐도 Wii’ 게임기를 주기로 했다.

교통카드로 요금을 받은 택시 운전사들도 매일 20명씩을 뽑아 1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나 2만 원권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특히 3개월간 100건 이상 결제한 운전사를 대상으로 한 경품행사에서는 1명을 뽑아 200만 원 상당의 10돈짜리 황금소를, 3명에게는 50만 원짜리 상품권을, 5명에게는 30만 원이 든 교통카드를 주기로 했다.

현재 부산의 택시 2만5000여 대 중 등대콜과 부산콜 등 브랜드택시를 중심으로 8330대에 카드 단말기가 설치돼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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