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실업급여 40만명 돌파 ‘사상 최대’

  • 입력 2009년 3월 11일 03시 04분


2월 한 달 동안 40만 명이 넘는 근로자가 실업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급여 제도가 시작된 1996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급여 수령자가 40만428명, 수령액은 3103억15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실업급여 수령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27만7000명)보다 45% 늘어났다. 수령자 외에 수령액 역시 월별 집계 사상 가장 많은 규모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신규 신청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2월에 실업급여를 받는 인원과 금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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