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한세대, 지역주민에 강의 개방

  • 입력 2009년 3월 11일 03시 04분


경기 군포시 한세대가 국내 대학 처음으로 지역주민을 상대로 무료청강제도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무료청강제도는 군포시와 의왕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교양학부, 신학부, 미디어학부, 경영학부, IT학부, 음악학부 등 8개 학부 420개 교양 및 전공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대학 측이 올해 새 학기 들어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청강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9일 현재 57명이 수강을 신청해 수업을 듣고 있다.

수강생 연령대는 30대가 28명, 40대가 17명, 50대가 7명으로 만학을 꿈꿔온 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았다.

대학 측은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강좌별 최대 청강 인원을 5명으로 제한했으며 개인별 최대 3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영어회화 4개 강좌는 정원을 모두 채웠고 스포츠댄스, 미술치료, 디자인 강좌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 측은 올 1학기 청강생 수강신청을 20일까지 교무처(031-450-5162)에서 접수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