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상이군경회 압수수색… 위탁업체서 금품받은 혐의

  • 입력 2009년 2월 26일 03시 00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오수)는 25일 서울 여의도 대한상이군경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위탁사업 관련 회계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상이군경회가 운영권을 갖고 있는 수익사업을 위탁업체에 넘긴 뒤 위탁업체가 빼돌린 수익금 일부를 건네받은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상이군경회 간부들이 위탁업체로부터 사업수주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는지 수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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