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용산 렉스아파트 56층 재건축 시동

  • 입력 2009년 2월 23일 02시 54분


조합서 가결… 한강변 초고층 탄력 받을듯

서울시가 역점 추진하는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아파트의 효시가 될 용산구 동부이촌동 렉스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렉스아파트 주택재건축조합은 21일 총회를 열어 아파트 용지 25%를 기부하는 대신 최고 56층 규모의 초고층으로 짓는 ‘서울시 건축심의 변경 동의안’을 상정해 전체 조합원 460명 가운데 과반수인 280명의 동의를 얻어 가결했다.

조합 측은 이번 총회 의결에 따라 서빙고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4월), 교통영향평가(6월), 사업시행인가(9월) 등을 거쳐 12월경 이주 및 착공에 들어가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압구정, 여의도, 성수, 이촌, 합정 등 다른 한강변 재건축 단지에서도 이 같은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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