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순천, 전남 22개 시군 中서울대 합격자 1위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순천시내 고교 출신이 올해 서울대에 가장 많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올해 시군 고교 출신별로 서울대 합격자 자료를 전남도교육청에서 입수해 분석한 결과 순천시내 고교 출신이 23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9일 밝혔다.

순천시에 이어 목포 20명, 광양 13명, 나주 9명, 여수는 3명이 합격했다.

순천시는 지난해 우수 교사를 초빙해 학교별로 논술강좌를 실시하고 모의고사 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지원 시책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순천시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고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전남 동부권의 우수 인재가 교육 여건이 좋은 순천으로 모여들고 있다”며 “과학고가 유치되면 순천시는 명실부한 전남 동부권 교육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