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회장에 김평우씨

  • 입력 2009년 2월 3일 02시 59분


서울변호사회 회장 김현씨

김평우(64·사법시험 8회) 변호사가 앞으로 2년간 재야 법조계를 이끌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에 사실상 당선됐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45대 대한변협 회장 후보로 김 변호사를 선출했다.

대한변협은 26일 각 지방변호사회가 추천한 후보 중에서 간접선거 방식으로 차기 회장을 뽑는다. 대의원 318명 중 3분의 2가량인 210명이 서울변호사회 소속이어서 서울변호사회가 추천하는 김 변호사가 변협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김 변호사는 전체 유효 투표수 4245표 가운데 2469표를 얻어 이준범(51·사시 22회) 변호사를 약 700표 차로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신임 서울변호사회 회장에는 김현(53·사시 25회) 변호사가 뽑혔다. 부회장에는 허익범(50·사시 22회) 조용식(49·사시 25회) 변호사가, 감사에는 이선희(60·여·사시 20회), 하태웅(52·군법무관 5회) 변호사가 각각 선출됐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