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주말, 떠나요!/몽골 교수 미술전

  • 입력 2009년 1월 30일 07시 08분


조각-판화-유화에 나타난 ‘몽골’

대전 서구 와인카페 ‘르셀리아’

몽골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미술작품들이 다음 달 7일까지 대전 서구 둔산동 와인레스토랑 ‘르셀리아’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몽골의 역사와 풍습, 인간상 등을 잘 나타내주는 조각(10점), 판화(22점), 유화(10점) 등 모두 42점. 특히 부부의 사랑과 화합, 희망 등을 표현한 세라믹 재질의 조각이 이채롭다.

조각 작품을 낸 오투마 씨와 판화 및 그림을 그린 가나 씨는 모두 몽골 국립미술대 교수로 손꼽히는 여류작가다. 이번 전시는 2006년부터 한국 몽골 러시아 교류 전시를 벌이고 있는 국제미술교류회(회장 김치중·배재대 교수)가 주최했다. 교류회 회원인 한남대 회화과 이재호 교수는 “2006년 러시아 바이칼호에서 몽골 및 러시아 작가들과 스케치 여행을 한 인연으로 전시를 유치했다”며 “생활상을 표현한 작품들을 생활공간에서 접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와인레스토랑에서 전시를 열었다”고 말했다. 042-487-1662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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