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일반高 전형 ‘내신+선발고사’ 병행

  • 입력 2009년 1월 23일 06시 58분


現 中1부터… 전문계高는 현행 내신제 유지

충북지역 일반계고 입학전형이 2011학년도부터 내신성적(67%)과 선발고사 성적(33%) 병행으로 바뀐다.

충북도교육청은 현행 순수 내신제인 일반계고 고입전형을 이같이 바꾸기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바뀐 개선안은 현재 중학교 1학년이 고교에 입학하는 2011학년도부터 적용되며 전문계고는 현행 내신제를 유지한다.

선발고사 문제는 중학교 1∼3학년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10개 국민 공통 기본과목에서 출제되며, 만점은 450점으로 내신성적 300점, 선발고사 성적 150점이다. 내신성적은 교과성적(240점)과 비교과성적(60점)으로 산출된다.

또 선발고사 문제의 학년별 출제비율은 1학년 10%, 2학년 20%, 3학년 70%이며 200개 문항(1문항당 0.75점)이 출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00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내신제를 연합고사 체제로 바꾸기 위해 지난해 초 한국교육학회 충북 고입전형 개선연구팀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 팀은 내신과 선발고사 성적을 합산해 신입생을 뽑는 것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전교조 충북지부 등은 연합고사가 도입되면 사교육비 등이 크게 늘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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