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정보업체 사람인은 직장인 회원 944명을 대상으로 ‘2009년 꼭 이루고 싶은 새해 소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외국어 실력 향상’(56.8%)이 1위로 꼽혔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자기계발(47.7%) △저축(36.5%) △건강관리(26.8%) △취미생활(25.4%) △연애(2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계획을 실천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경제적 능력 부족(23.9%)과 게으름(23%)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올해 이별하고 싶은 것으로는 복부 비만 등 ‘살찐 몸매’(30.8%)가 1위로 꼽혔다. 솔로 생활(16.3%), 게으름(14.3%), 담배(9.3%) 등과 이별하겠다는 응답도 많았다.
사람인 관계자는 “기업들이 외국어 능력을 강조하면서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외국어 향상을 새해 소망으로 많이 꼽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