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경복 前 서울교육감 후보 오늘 피의자 신분 소환

  • 입력 2008년 12월 30일 03시 02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올 7월 서울시교육감 선거과정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가 당시 후보로 나섰던 주경복 씨의 선거자금을 불법 지원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30일 주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주 씨는 교육감 선거 당시 전교조 서울지부의 공금과 소속 현직 교사 등에게서 모금한 돈 등 모두 8억 원을 불법으로 기부받은 혐의다.

검찰은 주 씨가 전교조 서울지부의 선거자금 불법 지원 및 조직적인 선거 운동 지원 과정에서 전교조 측과 공모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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