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1조1417억 예산 상반기 조기 집행

  • 입력 2008년 12월 26일 02시 57분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정부의 경제난 타개를 위한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내년 예산 가운데 1조1417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교육청의 내년 총예산 6조3158억 원 가운데 인건비 등 조기집행이 불가능한 예산을 제외한 금액의 60%에 해당한다.

시교육청은 교육여건 개선 사업과 경제 살리기 대책을 연계한 ‘체육관 증축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5년간 총 5899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공사 발주 등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고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에 방해가 되는 불필요한 절차를 찾아 없애기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내년 예산에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올해보다 23%(429억 원) 증가한 2292억 원을 편성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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