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국제중-특목고용 ‘명품 학습지’ 히트”

  • 입력 2008년 11월 18일 03시 48분


年25%씩 고속성장 하늘교육 서진원 대표

방문학습지 시장은 교사 관리 등 진입장벽이 높아 신규 사업진출이 비교적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초·중등 대상 영재교육 전문학원인 ㈜하늘교육은 2006년 9월 방문학습지 시장에 진출했다.

2년이 지난 현재 하늘교육 방문학습지 회원은 2만여 명. 2006, 2007년 연속으로 25%가 넘는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CJ홈쇼핑, GS홈쇼핑 등에서 베스트셀러 상품에 오르기도 했다.

하늘교육 서진원(사진) 대표는 빠른 성장 비결로 영재교육원, 국제중, 특목고 입시를 위한 방문학습지를 개발해 틈새시장을 공략했던 전략이 유효했던 점을 들었다. 상위권 학생과 학부모라는 신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한 방문학습지를 만든 덕분에 신규 사업체로서 학습지 시장의 높은 장벽을 뚫을 수 있었다는 것.

서 대표는 “다른 업체보다 교사 급여를 높게 책정하고 특목고 입시 전문 교육업체로서의 특성을 살려 방문교사가 학부모에게 영재교육원, 국제중, 특목고 등의 입시 컨설팅을 해주는 것도 우리 회사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하늘교육은 우수 교사를 방문지점장으로 승격시키고 무자본으로 창업도 해준다. 방문지점장이 되면 그 지역의 방문학습 교사들을 관리하고 회원 관리 및 회원수 확장 업무를 맡게 된다.

하늘교육 방문학습지는 5세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교재는 사고력 수학, 실험 과학, 국·수·사·과 학교시험 대비, 논술·국어, 영어 단어 등 5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창의사고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4만8000원에 매주 수학교구 및 실험교구까지 함께 제공한다. 유아·초등 대상의 방문학습지를 떼고 나면 초·중등 대상의 하늘교육 영재교육원에 진학할 수 있게 학습과정이 체계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하늘교육은 현재 홈페이지(www.edusky.co.kr)를 통해 한 달 무료 방문학습 신청을 받고 있다. 무료교육을 신청하면 4주간 교사가 집으로 방문하며 교재와 교구를 제공하고 학습내용도 점검해준다. 무료교육은 학생 1인당 1과목만 신청 가능하다.

최세미 기자 luckyse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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